기후정책 ‘리셋’… 더 과감하고 실질적인 정책 필요
최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오정리 질리언스연구원(OJEong Resilience Institute, OJERI)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과 ARC 2024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OJERI의 지난 10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기후위기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과학 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 가기 위한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OJERI는 지난 2014년 자강산업의 ‘오정’ 민남규 회장의 기부로 설립된 이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 기에 대응하는 회복탄력성 연구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인간 활동과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기후 및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복탄력성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 필요
전진형 고려대 교수는 ‘리질리언스(회복 탄력성) 인 액션 : 유연한 공간, 지속가 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해 회복탄력성 의 개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질리언스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변화에 적응하며 다중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최근 기후 변화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회 복탄력성이 단순히 환경의 복구를 넘어 서 어떻게 변화와 함께 적응하고 유지될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사회 전 체가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보고 이제는 단순히 과거의 상태로 복구하는 것을 넘 어 변화 속에서 새로운 안정 상태를 유 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교수는 이번 여름에 경험한 기상 이변을 예로 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구 전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후 재난은 회복탄력성이 현 대사회에 필수적인 덕목임을 증명한다” 고 지적하며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가 더 이상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며, 미래 사회에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전 교수는 특히 한국이 도시화율 91% 이상의 국가로서 이러한 환경 변화 에 따른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에 따라 정책적 지원과 국 제적 협력을 통한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 임을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기후정책 ‘리셋’… 더 과감하고 실질적인 정책 필요
최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오정리 질리언스연구원(OJEong Resilience Institute, OJERI)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과 ARC 2024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OJERI의 지난 10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기후위기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과학 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 가기 위한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OJERI는 지난 2014년 자강산업의 ‘오정’ 민남규 회장의 기부로 설립된 이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 기에 대응하는 회복탄력성 연구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인간 활동과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기후 및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복탄력성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 필요
전진형 고려대 교수는 ‘리질리언스(회복 탄력성) 인 액션 : 유연한 공간, 지속가 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해 회복탄력성 의 개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질리언스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변화에 적응하며 다중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최근 기후 변화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회 복탄력성이 단순히 환경의 복구를 넘어 서 어떻게 변화와 함께 적응하고 유지될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사회 전 체가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보고 이제는 단순히 과거의 상태로 복구하는 것을 넘 어 변화 속에서 새로운 안정 상태를 유 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교수는 이번 여름에 경험한 기상 이변을 예로 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구 전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후 재난은 회복탄력성이 현 대사회에 필수적인 덕목임을 증명한다” 고 지적하며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가 더 이상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며, 미래 사회에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전 교수는 특히 한국이 도시화율 91% 이상의 국가로서 이러한 환경 변화 에 따른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에 따라 정책적 지원과 국 제적 협력을 통한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 임을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