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DR] 블루카본사업단, 2차년도 착수 보고회 열고 사업 ‘스타트’

2023-02-08

블루카본사업단, 2차년도 착수 보고회 열고 사업 ‘스타트’

“내년 초 국제인증 제안 계획”

출처: http://www.hdh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59

지난 6일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의 2차년도 착수보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 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이 지난 6일 호텔 코리아나 다이아몬드홀에서 블루카본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는 블루카본사업단의 기관별 2차년도의 세부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블루카본사업단의 연구진 기관 책임자와 참여 연구진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주성 윤미향국회의원실 보좌관, 이다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사무관, 양해준 우리금융지주 차장, 이일용 서천군청 해양바이오팀장, 김예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연구원 등 외부인사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블루카본사업단장인 김종성 교수는 “중앙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기관 등에서 관심 가지고 모여 감사하다”며, “지난해에 연구단의 수고로 국제인식이나 국제사회 홍보 등 성과가 창출됐고, 올해에는 더 많은 주목과 지지를 받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보고회의 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의 2차년도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박종면 기자
보고회는 △박창욱 ㈜오셔닉 대표의 ‘블루카본 기반 해안조성기술개발’ 발표로 본격 시작됐다. 박 대표는 “우리는 크게 세 가지 공법의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얼마나 이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체크해볼 것”이라며, “그린·블루·소프트의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설계·조사·시공 운영 중에 생기는 모든 절차를 가이드화 하고, 그 효과를 모니터링해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고정현 에코앤지오㈜ 대표는 ‘그린리빙 해안선 조성기술개발’ 발표를 통해 “지난해 자연해안 조성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2차년도 테스트베드 1개소를 실증하고 시제품을 제작해 보고서와 특허출원을 하는 것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박원경 ㈜대영엔지니어링 대표는 ‘블루리빙(설계·시공)’을 주제로 블루리빙의 설계·시공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기술의 적용성이나 대상지를 대상으로 한 개념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시공 상세 설계를 하며 하반기에 해양수산신기술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하려 한다”고 전했다.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대표는 ‘친자연형 구조물 활용 인공구조물 연성화 기술개발’ 발표에서 소프트 리빙에 대해 소개했다.

△윤훈주 ㈜선도소프트 대표는 ‘블루카본 DB구축’ 발표에서 “블루카본 DB에 대한 정보도 시스템 설계와 블루카본 산정결과의 DB 구축과 GIS 기반 맵핑 기술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데이터레이크를 완성하고, 데이터 간 유기적인 연관성으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류종성 안양대 교수 연구실 이무준 연구교수가 ‘블루카본 식생 산정기술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임 박사는 원격탐사 기반 블루카본 식생 산정기술 개발에 관해 설명하고 “지난해에 분석보고서와 논문을 발표했으며, 올해에도 논문 두 편을 게재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정규 해양환경공단(KOEM) 해양공간관리처장(직무대리)은 ‘국제협력 네트워크 및 지자체 사업 역량 강화’ 발표에서 KOEM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지원과 지자체 사업 역량 강화에 대한 소개와 사업 보고를 했다.

△정지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정책연구실장은 ‘이행기반 법·제도 분야’ 발표를 통해 “블루카본을 위한 법률을 제정을 위해 올해 초안을 만들어 고시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법률의 개정·제정안인데, 별로의 법률 제정보다는 기존 법에 블루카본 관련 내용을 넣는 것부터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봉오 국립군산대 교수는 ‘신규 해양탄소흡수원 발굴&국제협력’ 발표에서 “지난해 동해에 이어 올해는 서남해와 서해 쪽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국제협력 부분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블루카본 국가 의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식생갯벌 탄소흡수 프로세스 규명’ 발표를 맡은 이종민 박사는 연구배경과 성과 목표, 5개년 연구계획과 2차년도 연구개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과제협약이 지난주 완료가 됐으며 현재 연구비 집행도 빠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해준 우리금융지주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앞 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승도 한림대 교수, 양해준 우리금융지주 차장, 김주성 윤미향 의원실 보좌관, 김종성 서울대 교수, 이다은 해양수산부 사무관). 사진=박종면 기자
10개 팀의 모든 발표가 끝난 뒤 사업단 단장인 김종성 교수는 “올해 군산대 주축의 신규 탄소흡수원 관련 워크숍과 서울대 주축의 탄소 프로세스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공은 블루, 그린 블루 소프트 관련 워크숍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금 국제 인증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초에는 국가제안서를 제출하는 일정이 잡혀있다”라고 전했다.

이다은 사무관은 “오늘 들어보니 과제도, 할 일도, 목표도 많은데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주시면 같이 열심히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성 보좌관도 “국회는 입법기관이자 감시기관이기 때문에 해수부가 열심히 잘하는지 확인하고 블루카본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블루카본사업단 김종성 교수가 연구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박종면 기자